이스타항공 인수전, 쌍방울과 성정 2파전 압축 예상..과연?(스토킹호스)

이스타항공 인수전이 '쌍방울' 그룹과 중견 건설사 '성정'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예비 입찰에서 관심을 보였던 하림그룹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여곳은 본입찰 단계에서 인수 의사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이번 매각은 회생기업이 공개입찰을 전제로 인수의향자와 사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스토킹 호스' 란

- 회생기업이 인수의향자와 공개입찰을 전제로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방식을 말한다. 

-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 응찰자가 없으면 인수의향자가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된다.

- 성정 : 입찰 공고 이전에 약 800억원을 입찰가로 제안해 가계약을 체결

- 쌍방울 : 본입찰에서 1000억원 정도로 제시 예상

- 성정이 쌍방울 이상의 금액 제시 할지 두고봐야함.

 

 

 

이제는 성정이 쌍방울 만큼의 금액을 제시할지가 관건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성정과 쌍방울,광림 컨소시엄의 자금력을 비교해봤을때 쌍방울 그룹이 우위에 있다고 보고있다.

 

쌍방울 그룹은 중국 지역에 12개 노선을 보유한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성정이 추가 배팅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금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성정은 충청도에서 지반공사 등 토공사업과 골프장 관리업, 철근콘크리트사업,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알짜기업으로 평가된다. 보유한 총 자산은 315억원으로 유동자산 45억원, 비유동자산 269억원 이다.

이스타항공과 서울 회생법원은 21일 최종 인수 후보자를 결정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